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214

## Chapter 214 – After the War (1)

***

December, when the biting cold pierced through thick clothes and assaulted people.

In the chilling aftermath of the Hero Alliance headquarters terror attack, which had kept everyone on edge,
the Hero Alliance and the villainous forces engaged in two major battles at the site.

In the first battle, which erupted a few hours after the terror attack due to a surprise assault by the villainous forces,
the heroes suffered a crushing defeat despite facing a smaller number of villains.

The Alliance headquarters fell, and thousands of heroes and agents affiliated with the Alliance were sacrificed.
For some reason, heroes even began attacking national institutions and civilians.

The Hero Alliance, and even the entire city of S, reached a point where they were under attack.
However, this chaos was resolved in a single day thanks to the appearance of someone.

The daughter of the former Director, who had not shown her face to the public for several years, appeared.
She directly confronted the mastermind villain behind the incident and successfully negotiated a settlement.

After the negotiation, she stood confidently before the public, declaring that she had become the new Director.
She announced that a new era had dawned for the Hero Alliance, which had suffered so much pain.

However, barely ten days after the first chaos was barely quelled and the new Director appeared,
another battle broke out at the Alliance headquarters.

Heroes who had been stationed at the headquarters reconstruction site in preparation for any possible situation
were attacked by an army of thousands of modified humans.

Fortunately, the new Director had foreseen that another battle would occur.

Instead of proceeding with the headquarters reconstruction, she had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미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배치해 두었던 수백 명의 히어로,
그리고 정체 모를 이능력자들이 함께 그들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해당 전투에서 개조 인간들은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히어로 측의 사상자는 열 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두 차례의 크나큰 전투를 치른 히어로 연합에서는 본부 재건 작업에 돌입한 이후,
두 번째 전쟁을 일으킨 빌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감행했다.

그리고 조사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히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첫 전쟁 이후 취임한 신임 총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고위 간부진이 반란을 모의했고,
이 과정에서 어느 한 빌런 조직과 결탁하여 연합을 공격했다는 것.

해당 사실이 밝혀진 이후 총괄이사 및 대거의 고위 간부진에게 실형이 선고되었고,
그들과 손을 잡았던 빌런 조직의 수괴는 전쟁 중 전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라는 이야기가 연합의 발표와 언론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진 내용.

“그래서… 연합의 총수라는 분께서 대중에게 거짓말을 하셨다?”

“거짓말이라고 하기보단… 모든 걸 다 알리지 않았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죠.”

전쟁이 끝난 이후 일주일 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 오늘,
수아는 재건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 앞에서 정식으로 총수 취임식을 치렀다.

그 자리에서 수아는 재차 두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희생된 이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앞으로 연합이 나아갈 비전도 제시했다.

그러나 그녀가 대중에게 알린 것들은 진실의 전부가 아니었다.

첫 번째 침공의 범인이 두 번째 침공에서 히어로들과 함께 싸운 협력자였다는 사실이나,
혹은 두 번째 침공을 일으킨 범인이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이라는 사실.

이 외에도 면밀한 조사와 지아를 심문하여 얻어낸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수아는 대중에게 알려도 된다고 판단한 일부의 내용만을 깔끔하게 간추려 전달했다.

물론 그녀의 말처럼 없는 사실을 지어내어 전달하지는 않았으니,
거짓말이라고 하기보다는 표면적인 부분을 완곡히 공표했다는 것이 정확할지도 모른다.

“네가 그렇게 알아서 잘 정리해주면 나야 편하지만.”

“당신이 바라는 게 뭔지 알고 있으니까요.”

직접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원하는 대로 일을 잘 처리하는 수아가 마음에 드는지,
시윤은 만족스러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나저나… 오늘은 언제까지 제 사무실에서 놀고 계시려는 거죠?”

수아가 당장 신경을 쓰고 있는 건 시윤이 만족하고 있는지 아닌지보다,
거의 매일 같이 자신의 임시 사무실에 마음대로 드나들고 있다는 것.

“내가 여기 있는 게 불편하다거나… 혹시 싫다거나?”

수아의 말에도 시윤은 천연덕스러운 태도로 일관하며 커피를 홀짝거린다.

“그… 그건 아니지만… 다른 직원들이 들어올지도 모르잖아요.”

사실 시윤이 사무실에 드나든다는 사실 자체는 싫지 않았지만,
집무실을 드나드는 다른 직원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게 걱정이었다.

“뭐 어때? 연합 총수님은 연애나 결혼 같은 거 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보이는 건 아직 부끄럽단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연애한다는 걸 시민들이 알면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시윤의 말처럼 연합의 총수 자리에 앉았다고 해서 연애나 결혼이 금지되는 것도 아니고,
수아는 젊은 여성인 만큼 연애를 해보고 싶어질 시기에 있기도 하다.

다만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다른 남성과 사무실에서 사적인 행위를 즐기는 모습이 드러나는 건 문제의 차원이 다르다.

업무 태만부터 시작해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고,
자칫하면 시윤의 신상이 알려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전에 말씀하셨잖아요? 총수를 뒤에서 움직이는 그런 빌런이 될 거라고.
그러려면 최대한 모습을 감추고 계시는 편이 좋겠죠.”

수아는 처음 시윤을 만났을 때보다도 훨씬 가벼워진 미소를 지으며,
편히 쉬고 있는 시윤의 옆에 찰싹 기대어 앉는다.

“꽤 적극적이네? 처음에는 빌런이라면서 그렇게 매도를 하더니.”

“제가 그랬나요? 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빌런이라며 매도를 했다는 시윤의 말은 엄연히 거짓말은 아니지만,
사실 보편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빌런을 매도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결론적으로는 어찌 되었든 수아가 시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으니,
이제는 농담 삼아 그저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이다.

“워낙 내 암컷들이 섹스에 미친 성욕의 화신들이다 보니까,
이렇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건 오히려 익숙하다고 해야 하나.”

“그 사람들을 그렇게 만든 것도 당신이잖아요.”

정곡을 찌르는 수아의 말에 눈썹을 들썩거리는 시윤.

수아의 말처럼 그녀들을 성욕의 화신으로 만든 것도 시윤 본인이니,
어찌 보면 그가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는 하다.

물론 그는 본능에 충실하고 육욕이 넘치는 그러한 삶을 만끽하고 있으니,
말만 이렇게 하지 불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는… 수아 너도 포함이지.”

시윤은 도리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더욱 가까이 달라붙더니,
수아가 입고 있는 셔츠의 단추를 풀고 그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Hng…♥ J… Just now is work time…♥ It is…”

The rough movement of fingers quickly penetrating the bra.

Sua is startled by his playful but quick and skillful hand movements,
There is no reaction that seems to bounce off as if she doesn’t like it.

Rather, she even releases the buttons below so that she can comfortably rub her breasts.

“Sua, you seduced me like this during work hours,
I don’t have to take responsibility for work hours.”

“That’s right…♥ And I’m your property…♥
I don’t care what you do…♥”

Siyun’s hand completely releases the buttons and takes off his shirt,
Freely swimming inside a bra with a color similar to Sua’s hair.

“Hng…♥ Hmm…♥”

Rough and thick, but surprisingly fast and flexible finger movements.

Sua closes her eyes, leaning her head on Siyun’s shoulder,
Occasionally, she lets out a sweet moan and enjoys the harassment of her breasts.

As the engraving entered stage 2, her breasts became even heavier,
Below her erect nipples, she is wet with sweat.

This may be due to the heating that heats up the office,
Intense excitement and the feeling of guilt that someone might come in act as a bigger reason.

It is not usually expected that she, who is sitting in the highest position in the union, not another executive,
That she would openly do something lewd in her office during work hours.

“Haah…♥ Joat…♥ Sseueup…♥”

Sua, who had already started sweating little by little on her neck and face.
She buries her nose, as if she is completely immersed in the scent of a male felt from Siyun’s nape.

The way she shows a pleasant reaction to her owner’s touch and even sniffs the smell,
It gives the illusion of seeing a submissive puppy.

And there was another action that marked the climax of that puppy-like appearance…

“Kiss… Please let me…♥”

Sua raises her face, which she had been holding to her nape to smell,
She first brings her lips to Siyun’s lips and gently licks them with her tongue.

She seems to be used to doing these actions now,
In fact, Sua is still embarrassed to have lewd skinship with him.

But she is clearly aware that she is his property,
She even thought that she should repay him because he even fought for the union.

For that reason, Sua endures her embarrassment and takes courage,
She is showing a provocative stance that she would never have been able to do if it had been the first time.

“Then… I have to go along with it.”

That appearance of being submissive like a puppy, yet taking courage while enduring embarrassment.

Knowing what Sua is feeling when she shows these actions,
Siyun doesn’t tease or bounce her anymore and goes along with her actions.

“Eungchwut…♥ Eunghyet…♥”

Embracing each other’s tongues in the gap between lips where hot breaths come and go,
Transparent and sticky saliva continues to create thin threads.

The two people shared such a short but intense deep kiss.

Sua wipes the sweat flowing on her body with tissue paper and gets up from the sofa,
She puts the shirt she had taken off and placed on the table back on her shoulders for a moment.

But he wasn’t the type to just let it go at this point,
He grabs Sua’s hand as she returns to her seat and tries to focus on her work again.

“If you’ve started once… You have to see it through to the end?”

Sua also takes off the shirt she had put on her shoulders again as if she couldn’t help it,
This time, she even lowers the zipper on the side of her skirt, making it a perfect underwear outfit.

“I really… I can’t stop you…♥”